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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4

민화 네번째 습작 - 문배도 어느덧 4개월 차, 그리고 네번째 민화 습작은 문배도.문배도는 보통 네 점이 한 세트라고 하셨다. 강아지와 해태 두 작품을 먼저 하고, 나머지 두 작품도 배움의 열정으로 진행하게 되었다.ㅎㅎ 수강생 대표로 말씀해주신 분께 감사.❤️ 저 너무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밑그림부터 시작나는 먹물에 물을 꽤 많이 타서 밑그림은 최대한 연하게 진행그리고 채색과 바림 흰색 부분을 먼저 한 후,해태, 강아지, 닭은 몸의 연한 색부터 해주고호랑이는 진한 무늬부터 먼저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완성본들.닭의 저 구름 부분이 왜이렇게 짧게 되었을까 싶었던.ㅋㅋ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지만, 베베들이라 귀여웠던, 해태, 강아지, 호랑이와 까치, 그리고 닭.4개월간의 민화 수업. 즐거이 배웠던 시간.?.. 2024. 12. 16.
민화 세번째 습작 - 어변성룡도 물고기, 용이 되다. 어변성룡도마지막 흰색 선을 칠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선을 쳤다. 미숙하기에 선을 여러번, 그리기도 했다.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리긴 했지만 많이 배울수 있었던 작품. 선치기 연습하기에 최고가 아닐까 싶었다. 처음에는 사실 별 기대는 없었는데, 하다보니 점점 재밌어 졌던 시간이었다. :)어변성룡도물고기가 물살을 뛰어 올라 용으로 변한다는 등용문(登龍門)의 고사를 그린 그림이다. 중국 고사에 원천을 둔 이야기로 큰 물고기가 물살이 세고 거친 중국의 용문(龍門)에 뛰어 올라 용이 되었다는 내용을 형상화한 것이다. ‘용문에 오르다’는 뜻인 등용문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출세에 이르거나 관(官)에 들어간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중국 황하의 상류에 있는 급류인 .. 2024. 12. 6.
민화 두번째 습작 - 연화도 두 번째 달이 되어 새로 시작하게 된 민화 그림은 바로 연화도. 불교 미술에서 많이 보아오던 꽃이라는 정도만 알았는데, 이번에 습작으로 그리며 연화도 그리고 연꽃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았다. 연화도는 하화도荷花圖라고도 한다. 연화도는 크게 연꽃만을 주제로 한 그림과 연꽃과 다른 제재가 함께 그려진 그림으로 나눌 수 있다.‘연蓮’은 물 위로 줄기가 높이 솟고 잎이 큰 꽃인 ‘하화荷花’와 수면에 잎이 떠 있고 꽃줄기가 수면에서 약간 솟아 핀, 보통 수련睡蓮이라 부르는 ‘연화蓮花’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하화를 연꽃이라 부른다.연꽃은 미술사적으로 다양한 상징을 담고 있다. 첫째로 불교에서 말하는 생명의 근원으로서 연꽃이 있다. 연꽃은 불교에서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상징하여 불교미술의 주요 문양으로 그렸다. .. 2024. 12. 5.
민화 첫번째 습작 - 모란도 민화 첫 수업에서는 먼저 선긋기연습을 했다. 쉬워 보였지만, 선을 긋는 속도, 붓이 머금고 있는 먹물, 물감 그리고 물의 양, 힘조절 등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선은 달라졌다.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왼쪽 오른쪽, 위 아래, 물결치듯, 둥글게 둥글게 다양하게 연습을 해 보았다. 선치기는 습작을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따로 더 연습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시작하게된 첫번째 습작, 모란도. 모란도는 모란(牡丹)을 그린 그림이다. 모란은 부귀(富貴)와 영화(榮華)를 상징하기 때문에 고대부터 화조화와 장식화의 소재로 애호되었다. 현재 전하는 작품은 대부분 조선 시대에 제작된 것이지만, 그려지기 시작한 것은 삼국 시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에는 화려하게 채색된 모란도 병풍이 궁중 행사와 국가 .. 202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