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in Korea/일상1 [2025] 아주 보통의 일상이지만, 결코 같을 수는 없는 (feat. 미션캠프) 시작인 건가? 어제보다 조금은 더 따뜻한 햇살이 내 눈꺼풀을 부드럽게 밀어 올렸다. 늘 그렇듯 가느다랗게 뜬 눈으로 핸드폰 시계를 확인한다. 8시 30분쯤이었나... 여느 주말과 다르지 않은 시간이다. 어젯밤 마신 서너 캔의 맥주 때문인지 화장실에 가고 싶지만, 빨간 날엔 눈을 뜨고 침대에서 30분쯤은 더 있어야 한다. 특히 겨울이면 더 그렇다. 이불 정리를 하고는 이미 거실로 나와 아침의 한적함을 즐기고 있는 아이와 침대 옆 방석에서 잠자듯 깨어 있는 크림이에게 아침 인사를 한다. 커피 향기가 은은한 식탁에서 아이와 함께 간단히 아침을 먹고, 책을 읽으려다가 문득 연필을 든다. 그렇게 잠시, 평소와는 다른 행위(行爲)를 한다.넓은 자연 속을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처럼, 내 머릿속 이곳저곳을 떠다니던 생각.. 2025.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