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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다섯번째 민화 습작. 파도. 🌊
수업은 끝났지만. 한달에 하나씩 집에서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틈나는 대로 조금씩 그려나갔다.
내가 좋아하는 민화 소재로는,
꽃, 나비, 파도, 산, 소나무, 구름, 호랑이, 까치, 고양이, 개, 태양, 바람 등으로 꽤 많다. 그 중에서 먼저 바림 연습과 선연습을 하고 싶어 파도를 택했다.
선생님께서 바림을 스무번도 하곤 한다는 말씀에 궁금해서 시도해 보았다.
그렇게 맨 윗쪽의 파도는 열번,
중간은 열두번,
아랫부분의 파도는 열다섯번의 바림.🤍
아교포수한 순지에 색이 곱게 스며든다.
눈이 소복소복 땅 위에 쌓이듯
한지 위로 스미며 쌓여간다.
바림을 몇번 얼마만큼 했느냐에 느낌이 다 다르다.
연하게 아주 연하게, 같은 색으로 바림을 여러 번 하는 것도 좋을 듯 했다.
마지막으로 그리는 선은...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이번 달에는 너무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어지럽혀서 선을 치는 게 더욱 어렵게 느껴졌다.
다음에는,
다림질을 먼저 하고,
머리는 비우고,
그렇게 담담히 해야할 것 같다.
아래는 도안입니다. 개인적으로 연습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사용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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