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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실험, 그리고 성찰

이 책을 읽으며 눈에 띄었던 세가지 키워드였다.  

 

경험이라는 좋은 원재료를 가지고, 어떤 경험에서든 배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학습 마인드셋(Learning mindset),

"우리를 성장하고 발전하게 하는 핵심 원동력은 모든 경험에서 배우려는 자세다."

 

스트레스가 많이 따르는 경험과 상황을 '모험'으로 리프레이밍(reframing)하는 발산의 전환,

"이건 크게 성장할 기회야."

 

학습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인 특정한 '실험'을 계획하고 행동하는 것

 

마지막으로 학습의 필수 요소인 '성찰'

 

여기에서 중요한 건, 먼저 유연함의 기술의 기본인 학습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인드셋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진정한 학습 마인드셋이 배움과 그 배운 것들을 실행하는 것까지라고 생각할 때, 

 

먼저는 자신과의 내적 대화에 집중하는 것이다. 내가 매일 마음속으로 말하는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바꾸면 마인드셋도 달라질 수 있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 머리 속에 있는 무언가를 행동으로 시작하기 조차 어려웠던 나의 경우엔, 책에서 소개된 완벽주의자 경영자코치 카린 스타워키처럼 이렇게 나에게 얘기해 주어야겠다.

"나는 완벽하지 않아. 나는 내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인정해. 나는 여전히 진행형이야."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을 깊이 연민하라는 것, 자신의 결점과 실패를 심판하거나 비난하기보다 자기 연민(Self-Compassion)으로 나에게 친절하고 관대해지기. 그리고 학습과 성장의 과정으로 생각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유연성 강화 목표는 나의 개인적 변화와 성장을 위해 배워야 하는 무언가와 관련이 있으며, 일, 가정, 인간 관계 어디에서든 목표를 세워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목표를 세울 땐 글로 최대한 상상력과 연상 작용을 자극하여 그림 그리듯 하는 표현일수록 설득력도 커진다. 

 

이 과정에서, 학습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은 특정한 '실험'을 계획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실험은 어떤 것이든 그 결과가 있기 마련이다. 나의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계획하고, 행동한 후, 나온 결과에 따라 또 다른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는 것. 이런 식으로 여러 실험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당신의 목표를 이루게 해주는 행동을 찾을 수 있다. 

 

나는 이 '실험'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흥미롭게 느껴졌다.

내 삶에서, 나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언제 어느 곳에서든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가 무엇이든, 나는 그 과정을 통해 무언가를 알게 되고 배우게 될테니 말이다. 책에서도 말했듯, 사실상 모든 경험은 실험하고 학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피드백과 성찰

 

피드백은 탐색과 관찰이 있다. 직접 주위 사람들에게 묻거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얻는 피드백,  

대화가 판단과 평가가 아닌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이길 원할 경우엔 미래 지향적인 피드포워드(Feedforward)의 방법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해 볼 만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라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학습의 필수 요소인 '성찰'

 

책에서 말하는 체계적인 성찰은 무엇일까? 

내적 성찰, 일기나 일지 작성, 성찰 대화, 지식 나누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중요한 경험을 한 후 다음의 세가지 질문을 하라고 말한다. 

1.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결과가 나타났나? (이 단계에서는 실제로 발생한 일과 그 일에 관한 나의 개인적인 해석을 분리해야 한다.)

2. 어째서 일이 그런식으로 전개되었을까?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3. 이 경험에서 나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계속 이 목표에 초점을 맞출지, 다른 목표를 선택할지)

 

한 가지 또 알아둘 것은, 우리가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고, 피드백 및 성찰의 시간을 가질 때, 감정에 휘둘려 유연함의 기술을 시도하기조차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운동선수들의 훈련법처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는, 일희일비하지 않는 감정 조절 능력을 배워야 한다. 

 

감정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기 위해 책에서는 몇가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1. 상황 선택(Situation Selection) : 상황에 말려들지 마라. 이 전략의 핵심은 분노나 불안처럼 피하고 싶은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과 거리를 두는 것이다. 

2. 상황 변경(Situation Modification) : 맥락을 바꿔라. 일정 조정 등

3. 주의 재배치(Attention Redeployment) : 밝은 면을 보라. 어떤 사람의 부정적인 면을 곱씹을 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지 않는 그의 다른 행동에 초점을 옮겨라. 

4. 인지적 재평가(Cognitive Reappaisal) : 감정의 사후 관리, 다른 사람의 어떤 행동을 해석할 때, 이야기 재구성을 통해 긍정적인 쪽으로 받아들이기 

 

유연함의 기술의 핵심은 무언가를 시도하고 그 결과를 생각한 다음에 그것을 되풀이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이다. 환경이 변하거나, 내가 변하고 성장해야 할 때, 소소하지만 흥미진진한 실험부터 계획하고 실행해보면 어떨까.

 

전환기를 맞은 어떤 경영자코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세상이 변했고 나는 갑자기 새로운 힘을 얻었다. 이제 그 힘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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